항온수조 사용할 때 비커 사용/ 항온수조 사용법
아날로그 항온수조를 70도로 설정해서 할 건데 이때 일반 비커를 항온수조에 넣어도 괜찮나요? 비커가 깨지진 않을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항온수조 사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항온수조는 실험 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이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않으면 기기 손상이나 유리기구 파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문주신 일반 실험용 비커는 70 °C 수준의 항온수조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실험용 비커는 대부분 붕규산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급격한 온도 변화에 강하고, 약 200 °C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항온수조의 온도는 일반적으로 0 ~ 100 °C 범위이므로, 70 °C는 충분히 안전한 온도 범위에 해당합니다. 다만 차가운 비커를 바로 70 °C 항온수조에 넣으면 열충격으로 유리가 균열될 수 있으므로 비커를 미리 상온에 두어 서서히 온도 차이를 줄이거나, 처음에는 40 °C 정도에서 서서히 올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반비커라도 70도 정도라면 괜찮습니다.
만일 70도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그 비커가 불량입니다.
실험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붕규산 유리(Pyrex, Kimax 등)로 만든 비커는 열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이라 70도 정도의 온도에서는 깨지지 않습니다. 생각해보시면 70도는 물의 끓는점인 100도보다도 훨씬 낮은 온도죠.
게다가 보통 비커가 깨지는 주된 이유는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인데, 뜨거워진 비커를 갑자기 찬물에 넣거나,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항온수조는 온도를 서서히 올리고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크게 온도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70도의 물 속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다만, 비커를 항온수조에 넣을 때는 바닥에 직접 닿게 하기보다, 혹시 있다면 랙 등을 사용하여 고정하거나 바닥에서 약간 띄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항온수조의 사용법은 기기마다 다르기는 한데, 보통 온도 설정 방식이 다이얼 방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물을 채우고 전원을 켠 다음 다이얼로 온도를 맞춰주면 됩니다.
혹시 물을 채우기 전 전원을 켜고 온도부터 맞추면 과열로 고장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온도 모니터링은 필수입니다.
항온수조에 일반 비커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비커가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실험용 비커는 붕규산 유리로 만들어져 내열성이 좋으므로 70도 정도의 온도는 견딜 수 있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으면 파손될 수 있습니다. 항온수조를 사용하려면 먼저 전원을 켜고, 온도 설정 볼륨 스위치를 돌려 원하는 온도인 70도로 맞춥니다. 이후 히터가 서서히 작동하여 물의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비커를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이때 비커가 수조 바닥에 직접 닿지 않게 받침대를 사용하거나, 비커를 수조 벽에 세게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