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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오솔개199
대견한오솔개199

인간이 만약에 계속 진화를 거듭해서 몇 백만 년 이상으로 흐른다면 완전히 지금의 인간하고 차이날만큼 다를 수 있을까요

우리는 평시 진화를 얘기할 때 가깝게도 생각하지만

길게 봤을 때

만약 인간이 멸망하지 않고 끝없이 진화를 이룩해서

몇 백만 년의 시간이 흐른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의 외형하고 완전히 다른 인간이 탄생할수도 있는걸까요

마치 지금 인간하고 완전히 다른 구별되는 새로운 인간의 영역으로 분류될수도 있는 걸까요

마치 침팬지와 지금 인간의 차이만큼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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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수백만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면 인류의 외형은 지금과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화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의 결과이며, 인류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따라 그 모습은 매우 다양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적 활동의 중요성이 계속된다면 뇌는 더욱 커지거나 특정 부위가 발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여 크기보다는 기능적 효율성을 중심으로 진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종을 구분하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자연 상태에서 번식 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수백만 년 후의 인류가 지금의 인류와 생식적으로 격리되어 더 이상 번식할 수 없다면, 이들은 더 이상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종이 될 것입니다. 이는 유전적, 해부학적, 생리적 차이가 극대화되어 나타나는 결과라 할 수 있죠.

  • 안녕하세요.

    생물학적 진화는 생물 집단 내 유전적 변이가 자연선택이나 돌연변이, 성 선택, 유전자 이동, 유전적 부동(drift) 등에 의해 세대를 거치며 축적되는 과정인데요, 이에 인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간의 진화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몇 백만 년의 시간이 흐른다면 지금의 인간과 전혀 다른 모습의 후손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침팬지와 인간은 약 600만~700만 년 전 공통조상에서 갈라졌으며, 그 결과 오늘날엔 외형·두뇌·행동·사회성 등 전반에 걸쳐 극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 인간도 그렇게 달라질 수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요, 자연선택의 방향성 또는 인위적 개입이 지속될 경우, 기후 변화, 식량 자원, 질병, 생식 성공률 등의 차이에 의해 다른 유전자가 선택될 가능성, 혹은 유전자 편집, 인공두뇌, 기계와의 융합 등 기술적 진화가 병행될 경우가 전제되어야합니다. 인간의 뇌 크기 변화도 200만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난 현상입니다. 그만큼의 시간이 흐른다면 현재 인간과 완전히 다른 형태, 인지능력, 생리기능을 가진 인간형 존재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 수백만 년 동안 인간이 진화를 거듭한다면, 현재의 인간과는 외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매우 다른 모습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환경 적응과 자연 선택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마치 현재의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처럼 다른 종으로 분류될 만큼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