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만약에 계속 진화를 거듭해서 몇 백만 년 이상으로 흐른다면 완전히 지금의 인간하고 차이날만큼 다를 수 있을까요
우리는 평시 진화를 얘기할 때 가깝게도 생각하지만
길게 봤을 때
만약 인간이 멸망하지 않고 끝없이 진화를 이룩해서
몇 백만 년의 시간이 흐른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의 외형하고 완전히 다른 인간이 탄생할수도 있는걸까요
마치 지금 인간하고 완전히 다른 구별되는 새로운 인간의 영역으로 분류될수도 있는 걸까요
마치 침팬지와 지금 인간의 차이만큼이나요
사실 수백만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면 인류의 외형은 지금과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화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의 결과이며, 인류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따라 그 모습은 매우 다양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적 활동의 중요성이 계속된다면 뇌는 더욱 커지거나 특정 부위가 발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여 크기보다는 기능적 효율성을 중심으로 진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종을 구분하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자연 상태에서 번식 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수백만 년 후의 인류가 지금의 인류와 생식적으로 격리되어 더 이상 번식할 수 없다면, 이들은 더 이상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종이 될 것입니다. 이는 유전적, 해부학적, 생리적 차이가 극대화되어 나타나는 결과라 할 수 있죠.
안녕하세요.
생물학적 진화는 생물 집단 내 유전적 변이가 자연선택이나 돌연변이, 성 선택, 유전자 이동, 유전적 부동(drift) 등에 의해 세대를 거치며 축적되는 과정인데요, 이에 인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간의 진화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몇 백만 년의 시간이 흐른다면 지금의 인간과 전혀 다른 모습의 후손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침팬지와 인간은 약 600만~700만 년 전 공통조상에서 갈라졌으며, 그 결과 오늘날엔 외형·두뇌·행동·사회성 등 전반에 걸쳐 극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 인간도 그렇게 달라질 수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요, 자연선택의 방향성 또는 인위적 개입이 지속될 경우, 기후 변화, 식량 자원, 질병, 생식 성공률 등의 차이에 의해 다른 유전자가 선택될 가능성, 혹은 유전자 편집, 인공두뇌, 기계와의 융합 등 기술적 진화가 병행될 경우가 전제되어야합니다. 인간의 뇌 크기 변화도 200만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난 현상입니다. 그만큼의 시간이 흐른다면 현재 인간과 완전히 다른 형태, 인지능력, 생리기능을 가진 인간형 존재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수백만 년 동안 인간이 진화를 거듭한다면, 현재의 인간과는 외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매우 다른 모습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환경 적응과 자연 선택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마치 현재의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처럼 다른 종으로 분류될 만큼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