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예방접종 매년마다 하는게 꼭 맞지 않다는데 정말일까요?
동네 할아버지 동울병원 원장님께서 이제 예방접좀 안해도 될거같다고 하시는데.... 노령견이라 예방접종하는게 몸에 무리 갈수도 있다고~~ 이제 안맞아도 되겠죠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틀린 말은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예방접종은 하시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면역이 떨어져서 항체 형성이 좀 더딥니다. 노령일 수록 병원에 가는 일이 많아 집니다.
병원은 아무리 청결하게 해도 여러 동물들이 오가는 곳이므로 종합백신과 케넬코프 코로나까지는 백신접종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주치 수의사 선생님 판단대로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령견은 감염병에 취약하다기 보다는 신체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여러가지 성인성 내과질환(심부전, 당뇨, 신부전 등.)이 더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부스터샷을 맞는 만큼 항체의 절대적인 수 자체는 적을 수 있으나, 이미 충분한 일차면역과 면역 기억세포가 존재하기도하고, 접종 시 면역증강제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도 고려해야할 요소이기 때문에, 수의사 선생님께서 옳은 판단을 해주셨다고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아니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나이가 들수록 예방을 더 해야 합니다.
사람도 노령으로 갈수록 폐렴 예방접종등 예방 접종이 다시 생기기 시작하기도 하고
코비드19 예방도 노인들에게 4~5차 이상 접종을 권장하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과거 세대의 수의사들에게 반려견은 "애완"목적의 동물이어서 나이가 들어 "폐기 처분해야 할 장난감에 돈들여 가며 기름칠 할 필요 없다"는 개념이 강해서 생긴 잘못된 비의학적 언사입니다. "폐기 처분해야 할 장난감"이라는 관념에 동의하시는게 아니라면 수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