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관련한 내용입니다.
제가 디스크협착증으로 정강이뼈에 통증이 와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다양한 치료를 통해 정강이뼈 통증은 사라졌는데요
바른자세를 유지하려고 허리를 곧게 피고 앉아 장시간 일하다보니 허리가 아픈건지 아니면 좋아지는건지 모를 뻐근함이 등 아래 허리쪽에 최근 이틀간 심하게 있네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척추 협착증으로 인한 정강이 통증이 호전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하지만 이후 나타난 허리 뻐근함이 궁금하시군요.
질환의 호전 과정에서 자세 변화나 움직임의 제한으로 인해 허리 주변 근육에 긴장이 생길 수 있어요.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줄어들면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뻐근함을 느끼게 되죠.
또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는 것이 오히려 허리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허리를 과도하게 아치며 앉아있으면 척추 주변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회복 과정에서 가벼운 통증이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정상적인 현상이에요. 조직의 회복과 재생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어요.
회복기에는 척추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가는 게 중요해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되,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시면 좋아요. 복부와 허리 근력 운동, 코어 안정화 운동 등이 척추를 지지해주고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거든요. 물론 운동 강도는 주치의와 상담하여 결정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자세 교정, 물리치료, 온냉 요법 등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진통소염제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죠. 통증 완화를 위한 적절한 치료 계획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세우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바른 자세 유지, 적정 체중 관리가 필수적이에요. 일상에서 조금씩 실천해나간다면 충분히 건강한 허리를 되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허리에 좋다고 하는 곧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척추 주변의 근육들을 동원하는 자세로 장시간 유지할 경우 그로 인한 근육통 등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야기하신 내용을 통해서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지만 그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장시간 동안 바른 자세로 앉아 계시는 것은 척추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너무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자세가 너무 곧게 펴진 상태로 오래 유지되면, 허리에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이 손실되어 디스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허리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에 있으면, 근육 피로가 쌓여 뻐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 근육이 약한 경우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치료가 효과적이었더라도, 척추 구조 자체가 좁아져 있을 경우, 여전히 일정 부분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일 수도 있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인체공학적 의자를 사용하거나, 허리를 지지해 줄 수 있는 허리 쿠션을 사용하세요.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진시키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영, 요가, 라이트 스트레칭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