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의 이름에는 몇 가지나 존재하나요?
명태, 동태, 생태, 북어 등 명태는 굉장히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태가 불리는 이름에는 몇 가지나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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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굳센때까치29입니다.
명태의 다른 이름은 먼저 봄에 잡은 것은 춘태, 가을에 잡은 것은 추태,겨울에 잡은 것은 동태(冬太),그물로 잡아 올리면 망태,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원양어선에서 잡은 것은 원양태,근해에서 잡은 것은 지방태,강원도에서 나는 것은 강태(江太), 새끼는 노가리 등 별칭이 무수합니다.
또 갓 잡았을 때는 생태,얼린 것은 동태(凍太), 그냥 건조 시키면 북어(또는 건태 乾太),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라고도 부릅니다.
특히 황태를 만들다가 잘못된 명태들 역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황태를 만들다가 너무 날씨가 풀려버리면 먹태, 이른바 흑태가 되버리고 넘 추워져서 하얗게 바래면 백태, 수분이 한 번에 다 빠져버리면 깡태, 몸뚱이가 흩어져 제 모양을 잃어버리면 파태, 잘못 익어 속이 붉고 딱딱해지면 골태가 됩니다.
그리고, '생명태'는 선태(鮮太)라고도 불리웠는데, '선태' 한 가지만 놓고도 다른 이름이 19가지나 있을 정도로 옛사람들의 명태사랑은 지극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