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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굳은지빠귀186
짓굳은지빠귀18623.12.31

뒷목부터 오는 쪼이는 두통, 몽롱함, 피로, 미약한 속 울렁거림

나이
20
성별
여성

20살 여자구요 8-10월? 정도까지 건강에 대한 염려증이 매우매우매우 커서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데요 이게 안그랬다가 그랬다 하는거같아요 확실히 스트레스 안받으면 안그러는것같습니다


1. 머리위와 뒷머리쪽의 조이는 두통

이거는 스트레스성 두통 위치랑 똑같더라구여 조이는 두통이 있긴한데 신경쓰일정도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하고 다른생각하거나 재밌게 놀면 완화되요

요즘엔 두통이랑 미세하게 멀미하는듯한 울렁 거림더 있지만 심하지 않습니다


2. 피로

8월에 스트레스로 인해 곧 잠들거같은 피로가 가끔 옵니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밥먹고 좀 지나면 눕고싶은 욕구가 드는데 이것도 다른생각하거나 몸을 좀 움직이면 괜찮아요...;


3. 비현실감 몽롱함..? 브레인포그증상

가끔씩 머리가 맑지않고 멍-한 비현실감이 듭니다 이것도 스트레스 받고난 이후부터 그래요 저희 엄마는 제가 작년초에 코로나 걸리고나서 후유증일 수도있다 하시는데 전 모르겟습니다


4. 가슴답답함

이건 어느순간 숨쉬는걸 의식하면 불편해지는 그 느낌있잖아요 그게 가끔 와요ㅠㅠ 스트게스 받고나서부터 그랬습니다



엄마에게 말씀드려보니 뒷목이랑 어깨가 뭉치고 평소에 자세가 바르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

제가 거북목이 있긴해요...! 큰병은 아닌지 매일 검샏하고 증상 비교하고... 그런거때문에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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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긴장성 두통일 가능성도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긴장성두통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두통 유형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두통은 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며, 가벼운 성격을 가집니다. 긴장성두통은 대개 20~40세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연령이 들면서 점차적으로 사라집니다.

    긴장성두통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자는 두피(두개골 밖)에 있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는 느낌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두통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두통은 양측에 나타나며, 박동성이 아닌 압박감, 조이는 느낌, 또는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과 같이 묘사됩니다. 이러한 두통은 대개 둔하고 지속적이며, 일반적인 진통제로 쉽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두통이 심할 때 주기적인 박동성 통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두통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일상 생활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통의 빈도가 높은 경우 강한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긴장성두통 환자는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금식, 음주와 같은 요인들에 의해 두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긴장성두통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긴장성두통 환자들은 두개(머리) 주변 근막에서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머리 주변 근막에 있는 통증 수용기가 활성화되어 근막 내에서 통증을 느끼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근막 통증 수용기의 민감성이 긴장성두통의 말초적인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긴장성두통의 진단은 국제두통협회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특정 기간 동안 지속되는 2~3번의 두통 발작이 존재해야 합니다. (두통의 빈도에 따라 저빈도/고빈도 및 만성으로 분류됩니다.)

    2. 두통은 30분에서 7일간 지속되어야 합니다. (만성 두통에서는 수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두통은 양측에 나타나며 압박감, 조이는 느낌, 경도 또는 중등도의 강도, 일상 신체 활동에 의해 악화되지 않는 특징을 가집니다.

    4. 구토나 구역이 없으며 빛 또는 소리 공포증 중 한 가지만 존재합니다.

    5. 다른 질환으로 인한 두통이 아닙니다.

    긴장성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에 대부분 잘 반응합니다. 저빈도 긴장성두통 환자에게는 예방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성 긴장성두통 환자에게는 때로는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을 예방적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다만, 약물 남용두통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긴장성두통은 대부분 치료에 잘 반응하며, 만약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장기적인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 50%의 환자는 장기적으로 두통이 호전되지만, 나머지 환자 중 일부는 만성 긴장성두통이나 약물 남용두통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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