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손기정 선수는 일제 강점기 광성면 민포리에서 출생하여 성장한 그는 신의주의 학교를 다녔다. 1926년 ( 초등학교 5학년)초봄에 해일이 일어나 오늘날의 신의주부 남민포동(南敏浦洞) 일대가 바닷물에 잠겨 학업을 중단하고 장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14세의 나이로 철따라 물건을 바꿔가며 참외장사, 설탕 장사, 군밤 장사 등을 했다고 합니. 덕분에 2학기부터 약죽(若竹)보통학교에 다시 다닐 수 있었으나, 6학년 졸업을 할 때까지 낮에는 학교에 가고 저녁에는 장사해야 했던 손기정은 집에서 학교까지 약 2킬로미터의 자갈길을 항상 뛰어다녔다고 이덕분에 마라톤에도 도움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후 인촌 김성수의 권유로 보성전문학교 상과에 입학하지만, 일제의 감시로 자퇴했고 다시는 육상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1940년에 일본의 메이지대학교 입학하여 법학부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아마 특례 입학을 해줄 만큼 대우를 어느 정도는 해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