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평의 대상은 다양하게 있지만, 가능한 자신이 관심이 있고 잘 아는 분야를 선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특별히 관심이 있거나 골몰하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업의 과제로서 선정하는 것이라면,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는 부분에 대해 그리고 실생활에 가까운 부분에 대해 비평의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가장 이슈가 있었던 사안에 대해서 선정하는 것이 자료도 많고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에 관련된 방송 또는 신문기사들에 대한 비평을 대상으로 추천드립니다.
우선 많은 신문기사들 또는 방송 뉴스나 토론 프로그램 등을 골라 살펴보시고 그 내용에 대해 중간 중간 질문이나 메모를 해가며 생각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둡니다.
이후 그 내용을 그동안 제기된 여러가지 이슈에 맞게 조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제는 기사나 방송의 자극적인 타이틀이 주는 공포, 공리주의에 대한 잘못된 해석, 자유에 대한 잘못된 해석, 이슈를 왜곡하여 기사 클릭수를 늘리는 기자들의 행태에 대한 문제 등을 제시하며, 방송이나 언론의 방향에 대해 비평의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어떨가 합니다.
민감한 문제이지만 관심도 있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찬반의 논쟁이 있을 수 있겠지만, 비평은 그런 찬반의 논쟁을 야기시킬 수 있는 대중적 이슈가 있어야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