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후 경제에서 실질적이고 본격적인 하이퍼인플레이션은 20세 초 1차 대전 직후 전쟁에서 진 독일의 사례가 있습니다. 전비 조달과 패전에 따른 막대한 배상금 지급으로 독일 경제는 초토화 되었고 세계 2차 대전 발발의 주요한 원인 제공을 했습니다. 당시 1년 사이에 물가가 수십 배 올라서 서민들의 식량 수급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국가 경제가 완전히 무너진 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짐바브웨 등에서 엄청난 하이퍼인플레이션 하에 있는데 대부분 내전과 포퓰리즘 때문에 돈을 마구찍어 낸 결과 빚어진 참사입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국가 전쟁' 및 '국가부도' 또는 '국가의방만한 운영' 등으로 인해, 정부가 돈을 많이 찍어내기때문일 것입니다. 정부가 재정 지출을 늘리려면 세금을 더 걷거나, 필요 없는 씀씀이들을 줄여야 하는 게 정석입니다. 그렇지만,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내는 쉬운 길을 택하는 순간 장기적으로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