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36개월 이전에 훈육을 하면 안된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안되는 행동들을 모두 허용 할 수는 없습니다.
26개월이면 상황적으로, 엄마 아빠의 표정, 말투만으로도
내가 하고 있는게 잘 못된거라는것쯤은 알 수 있습니다.
안되는건 안된다고 일관성 있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안되는 이유를 짧게 설명하면서 안된다고 해주세요.
"아야 해서 안돼, 깨져서 안돼."등등으로 말해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다가 떼부릴 때 허용하면 아이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떼부리는 강도가 더 심해집니다.
"엄마 아빠는 안된다고 해도 내가 떼부리면 해주는 사람들"이라고
아이가 인식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하셔야 할 일은
부모가 양육을 하면서 허용하지 않는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체크해볼 필요는 있어요.
아이들은 한창 호기심이 많고 도덕기준은 미성숙하며
모험심이 많은 시기랍니다.
매사 안된다고 하거나 억제 시키려 하면 자아존중감도 떨어지게 되고
모든 일에 엄마 아빠의 표정을 살피게 되며,
다른 사람의 반응으로 허락을 구하게 되죠.
그리고 어릴수록 안되는게 많으니 짜증이나 떼를 부릴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최소한의 기준을 만들어 놓고
그 기준을 넘지만 않는다면 최대한 허용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그 기준은 배우자하고도 상의해서 정하여 일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남겨볼게요.
1.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피해를 주는 행동
2. 자신을 아프게 하거나 피해주는 행동
이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26개월이면 정석으로 훈육하지 않고
안되는거 대신 대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