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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1

남자친구랑 헤어질거 같은데 마음정리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귄지 150일 안된 20살 동갑입니다. 서로 말도 잘안하고 연락도 잘안하고 지내게 된지 8-10일정도 됐어요. 제가 사랑을 많이 받고싶어하는 편이라 남자친구한테 사랑을 많이 구걸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바빠서 연락도 많이 못하고 잘 만나지도 못했거든요. 제가 그거때문에 마음상해하고 삐지고 화내고 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지쳐서 이렇게 됐어요. 제가 이기적이라서 남자친구 입장도 안하고 집앞에서 기다린적이 있었는데 그때 남자친구어머니랑도 얘기했었어요. 저때문에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다 그만만나라 하시더라고요. 저때문에 어머니까지 힘드신거같아 죄책감이 들었어요. 저번주에 엠티가서는 술마시고 남자친구한테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그랬긴한데..자기는 우리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고요. 3월말에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됐었는데 또 다시 이렇게 되버려서 힘들어요. 둘다 제 잘못때문에 이렇게 된건데 자꾸 자기가 못난탓이라고 해요. 그거때문에 죄책감도 들고 이번에 싸울때는 제가 전같은 일 생기지않게 할려고 같이 불만을 얘기하자하다가 남자친구가 그날 피곤해서 그런건지 지쳐서 그런건지 거부해서 이런사이 저런사이도 아닌 상태가 됐어요. 뭘해도 남자친구밖에 생각안나고 힘든데 남자친구는 아직 저희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못정한거같아요. 그거때문에 힘들어요. 이런저런사이도 아니여서 말도 못걸겠고 뭘해도 남자친구 생각밖에 안나고 제가 울고불고 난리친다해도 헤어질거같고. 헤어지고싶진않은데 헤어질게 될거같아 마음정리를 미리 하고싶어요. 친구가 없어 저 혼자 생각정리해서 힘들어요. 제 인생의 전부가 남자친구였는데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나요?

같은학교여서 지나다가 마주칠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못있겠어요. 남자친구가 빨리 저희관계를 정해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얘기할 생각있으면 말해달라고 했어가지고 먼저 말걸게되면 또 그거대로 남자친구가 곤란해하고 힘들어할까봐 안하고 있어요. 시간을 정한것도 아니고 기다리기만 해야하니까 자꾸 남자친구관련 꿈만 꾸고 울고 힘들어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할지도 모르고 어디있나 남자친구 흔적때문에 힘든데 어떻게 기다려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남자친구 성격상 헤어져도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할거같은데 전 그래도 괜찮거든요. 같이 게임하고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만 할거같은데 지금은 그런상태도 못되니까 괴로워요. 그래서 학교있을때 남자친구랑 어떻게든 마주쳐볼려고 하는거같아요. 안그럴려고 하고있고 시간도 잘참아볼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죄책감들고 죽고싶고 자퇴하고싶고 마음이 계속 부정적으로 상해요. 시간 지날수록 점점 마음이 상해져요. 어떻게 기다려야하고 어떻게 마음정리를 하고있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는 붙잡고 싶어요. 붙잡고 얘기해서 남자친구한테 맞춰주고 싶은데 이러면 제가 너무 이기적일거같아 매달려서 울고불고하진않고 '너랑 다시 잘될 수 있으면 너한테 맞춰주고싶다' 이런식으로 말만할까하는데 이것도 좀 그럴까요? 이거도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그런거면 안할려고요...

남자친구가 빨리 관계정리를 해줬으면 이런생각까지 안했을거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이 올라와서 마음도 상하고 힘들어져서 이러는거같아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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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날다람쥐렁이
    날다람쥐렁이23.04.11

    안녕하세요. 날다람쥐렁이입니다.


    남자친구분이 어떤 분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만약 얘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질문자의 생각을 간단하고 확실하게 전달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친분이 심적으로 많이 지치신거 같은데 그럴때는 감정적인 부분을 호소하기보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인 대화방법을 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작정 잘하겠다는 식의 대화는 좋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해봤는 나는 이런 부분이 부족한것같아 노력할거다. 하지만 너의 이런 부분에 있어 나는 조금 섭섭했는데 너도 조금 노력해는게 어때?' 약간 이런 식으로 서로 노력하자는 방향으로 얘기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남친입장이었던적이 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ㅎㅎ)


  • 옛 말에 열길 물속은 알 수 있어도 한길 사람의 마음속은 알 수 없다는 말이 있어요 연애때부터 여자를 애타게하는 남자는 결혼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왜냐하면 그런 성격이나 태도를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래 끌수록 질문자만 상처를 받게 됩니다 나는 70세가 넘은 경험자로 답을 하는 겁니다 고등학교부터 대학 3학년까지 6년간 연애를 했지만 헤어졌어요 떠난 마음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낮아요 하루속히 마음을 접고 새로운 자신에게 꼭 맞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바랍니다 나는 결혼한지 44년이 지났지만 연애했던 여친보다 지금의 아내를 만난것을 더 기뻐하고 행복해 합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 남자친구의 마음이 아직 여자친구를 진지하게 사귀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헤어질 각오가 되어 있고, 지금 만나는 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이제 20살인데, 연애나 결혼이 급하겠습니가. 일단 학교공부부터 열심히 하고, 졸업후 취업을 하는게 급선무잖아요. 남자친구가 원하는대로 조용히 친구로만 지내세요. 서로가 부담주는 집착적인 연애는 결국 헤어짐으로 남더군요. 사랑했던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휴식을 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