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독감 전염력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오늘 A형독감 진단받고 타미플루 수액 맞았는데요.
내일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그런데
행사에 마스크를 쓰고 가서, 마스크를 한 번도 벗지 않은 채로 사람들과 떨어져 앉고(행사 자체가 사람들 밀도가 높진 않아요. 뒤쪽에 멀찍이 떨어져 앉을 수 있긴 합니다), 전혀 대화를 섞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 있나요...?
중요한 행사라 그런데 방법이 없을까하여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A형 독감의 경우 다른 독감에 비해서 전파력이 높아, 국가에서 격리가 필수적으로 권고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기침이나 콧물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 이후로 5일 가량은 격리가 필요하며 타인과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기침 등의 비말로 인해서 전염이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열이 나는 경우에는 열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 최고 48시간 이후에 활동을 권고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가셔야 한다면 반드시 방역 마스크 이상의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전파력을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겠으나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A형 독감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며,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 마스크는 이러한 비말의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만, 감염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A형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병가를 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매우 철저한 방역 조치와 개인 위생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물리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전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이나 환기가 잘 안 되는 장소에서는 전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행사 참석 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을 권합니다. 최종적으로, 현재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셔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언제든 또 질문해 주세요. 최선을 다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