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환경 변화 때문입니다.
러브버그는 원래 중국 남부, 대만 등 아열대 기후에서 주로 서식하는 곤충입니다. 한국의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러브버그가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죠. 특히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러브버그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고 번식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또한 겨울도 춥지 않아 러브버그 유충의 월동 생존율이 높아져 다음 해 개체 수가 더 많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장마철과 같은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시기에 더욱 자주 나타나는데, 가뭄이 길어지다가 장마가 시작되면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한꺼번에 우화하는 경향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