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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레오파드262
유쾌한레오파드26221.03.23

아기 혈관종 언제 없애는게 좋은가요?

생후 80일 아기 혈관종이 꽤 크게 있는데 저절로 사라지지 않네요 병원에서는 돌 이후 레이저 치료 받으라고 하는데 너무 어린 나이인거 같아서 고민입니더

언제쯤 없애야 할까요? 또 혹시 레이저치료하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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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혈관종

    혈관종은 혈관의 증식에 의한 것으로 자연 경과상 유아기에 증식하는 시기가 있고, 성장하면서 소실되는 시기를 가지는 혈관이상 질환을 말합니다.

    혈관종은 대부분 출생시 보다는 출생 후 2주 정도에 처음에는 평평한 붉은 반점으로 관찰되지만 생후 수주가 지나면서 특징적으로 딸기모양으로 부풀게 되어 흔히 딸기 혈관종이라고 부릅니다.

    생후 약 6개월 내지는 1년까지는 혈관종이 증식하여 점점 크기가 증가하는 시기가 있고, 이후 만 5-7세가 되면서 서서히 소실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기능상의 장애를 유발하는 특별한 부위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자연치유를 기다리지만 최근에는 크기가 증가하는 시기에 더 이

    상 크기가 증가하지 않도록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 혈관기형

    아이가 가지고 있는 피부 변화가 혈관기형이라면 이는 자궁내에서 혈관 형성의 이상으로 인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자연 소실되지 않고 아이가 성장하는 것과 비례하여 크기가 증가하게 됩니다.

    출생직후부터 관찰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미간이나 눈꺼풀, 목덜미 중앙부위에 발생하는 연어색반은 대부분 1년 이내에 자연 소실되지만, 적색 반점이나 주로 얼굴과 목의 한쪽에 발생하는 포도주색 모반은 저절로 소실되지 않고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어색 반의 경우에는 충분히 기다려보고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만 레이저 치료를 합니다.

    포도주색 모반은 이론적으로 어린 나이에 치료를 할수록 효과가 좋지만, 치료시 통증이 있어 환자의 협조가 될 만한 나이까지 기다려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소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며, 동일 부위를 약 2개월 간격으로 5~10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미용적으로 상당히 소실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혈관종이라면 돌 전후까지 크기가 커지다가
    이후 퇴화해서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없어집니다.

    크게 부풀었다가 호전될수록 흔적이 남을수 있어
    크기가 시작하는 시기에 치료를 고려할수 있습니다.

    혈관종이 중요한 기관을 침범하였거나,
    혈관종의 크기가 크거나, 얼굴 등에 위치해 있어
    미용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합니다.

    병변에 따라 바르는 약, 먹는약, 레이저 치료 등을
    치료를 적절히 병행하게 됩니다.

    피부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상의하셔서
    적절한 치료 시기 및 방법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3.25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유아혈관종의 경우, 한군데에만 있는 것은 건강상에 문제되는 것은 없습니다. 보통 크면서 자연퇴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발견하자마자 적극적으로 치료해주는게 정석입니다. 그 이유는 혈관종이 돌 전후 까지는 지속적으로 크기가 커진 후에 퇴화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않고 두면 크기가 많이 커지면서 나중에 늘어진 풍선같은 흉터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얼굴부위는 그래서 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라고 합니다.

    치료는 고혈압약 성분으로 쓰이던 성분을 바르는 약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상품명은 헤만지올이나, 티몰롤 등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바르게 되며 바르기만 해도 몇주 후 눈에 띄게 크기가 퇴축하는 경우도 있고 돌까지는 약효보다 혈관종의 성장력이 더 커서 크기가 커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도 약을 바르지 않았다면 더 병변이 커졌을 경우입니다.

    두번째 치료는 레이저 치료입니다. 주로 혈관레이저를 사용하게 되고, 아기들 대상으로 이런 레이저 치료를 하는 곳이 대학병원 중에서도 특정 몇 군데 말고는 잘 없습니다. 보통 바르는 약으로 먼저 해보고, 레이저치료를 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추후 고려하시더라도 피부과 전문 병원에 가셔서 바르는 치료는 반드시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빠를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