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는 조금 쉽게 표현하면 바르는 진통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파스를 바르시는 것 자체가 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피부가 민감한 경우 파스에 알러지반응처럼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런 부분은 주의하시고,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심하고 현재 붓기가 심하다면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뼈에 이상소견이 있지 않은지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발목 부위는 인대와 근육이 많은 복잡한 관절로 손상이 있을 경우에 빠르게 발목을 고정하여 더이상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만성적인 통증 및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므로 부종이 심한 부위에 파스를 바르기 보다는 내원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포츠 손상의 기본 관리법으로는 RICE가 효과적이며 내원 전까지 적용하시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파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패치인데, 이를 발목 염좌가 발생하여서 부어있는 환부에 부착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부착하여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조절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피부에 붙이는 약물인 만큼 피부 자극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붙이고 나서 심하게 따갑거나 아프거나 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떼 버리시길 권고드립니다.
바르셔도 됩니다. 급성 통증이라면 시원한 파스를 바르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급성 염증이나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발목 염좌가 심할 경우에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통증의학과에서 진료를 보시고 골절이 있는지 확인 및 주사 치료나 충격파 치료 등의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