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색전증 항응고제와 역류성식도염 약
폐색전증 진단 받고 엘리퀴스 5mg 항응고제를 1주일정도 복용중입니다.
폐색전증 진단 전 부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편이었는데
퇴원 후 커피나 밥을 조금만 먹어도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애시컨 정 식도염 약을 같이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항응고제 약을 복용 하고있는데 심근경색 초기증상은 아니겠죠?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엘리퀴스와 애시컨정 병용
애시컨정(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은 엘리퀴스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상호작용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용 가능합니다. 다만 위장관 출혈 위험은 항응고제 복용 시 기본적으로 존재하므로, 흑색변·토혈·지속적인 상복부 통증이 있으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2. 최근 심해진 역류 증상
퇴원 후 활동 감소, 스트레스, 식사 패턴 변화, 항응고제 복용 자체보다는 입원·질환 이후 위장관 기능 변화로 역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커피·과식·야식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심근경색 가능성 여부
현재 설명하신 증상(식후 악화되는 속쓰림·역류감)은 전형적인 심근경색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대개 흉부 압박감, 조이는 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왼팔·턱으로 퍼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다만 폐색전증 병력이 있으므로 흉통 양상이 달라지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평가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애시컨정 병용은 대체로 괜찮고 현재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 악화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PPI 계열 약으로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엘리퀴스와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게 되면 위점막 자극 등으로 인해 위염이나 식도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폐색전증과 심근경색은 서로 기전이 다르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하여 심근경색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에시컨 정은 H2 수용체 차단제로 위산 분비를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엘리퀴스와 같이 복용하더라도 약물 상호 작용이 없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항응고제와 역류성식도염약은 같이 복용을 해도 부작용이 심해지거나 약효에 영향을 주는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폐색전증에 대해 엘리퀴스를 복용하며 문의하신 에시컨정을 함께 복용 가능합니다.
다만 에시컨정의 경우 장기간 복용 시 효과가 떨어지므로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약을 변경할 것을 권합니다.
음주, 흡연, 카페인,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의 섭취, 과식, 식후 바로 자리에 눕는 습관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하겠습니다.
질문자의 나이를 고려 시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은 낮겠으나 색전증 기왕력이 있으므로 심한 흉통 시 심장 검사도 고려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