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 산업 한국업체 생존가능성?
프로필렌이란게 산업의 쌀이라고 하던데
이게 만들기가 쉽나요?
중국저가제품때문에 한국제품이 경쟁력이 없다고 하는데 한국업체 부도나나요?
안녕하세요. 정우재 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프로필렌이라고 하는 물질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단량체의 화합명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값싼 원재료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겠지만 고품질의 원재료는 구하기 쉽지 않지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제품규격이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필렌과 같은 단량체 외에도 친환경적인 원재료들이 부쩍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원재료는 프로필렌과는 또 다른 분야의 재료라고 볼수 있고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렇듯 소재에 따라 적용되는 분야가 달라질 수 있고, 우리나라의 기업의 특징은 창의력, 창의, 혁신에 그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그동안 해왔던 먹거리에 위협을 느끼더라도 돌파구를 충분히 개발하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기업에서는 값이 싼 원재료가 대량 개발되어 부도가 나는 업체 혹은 사업을 접는 업체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업체들은 부도가 나기전에 이미 돌파구를 찾은 상태였고, 다른 사업아이템으로 수명을 연장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업체는 이렇듯 위기에 봉착하면 돌파할 곳을 찾는 전략을 언제나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자님의 궁금증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
우리나라 기업의 미래를 걱정해주시는 질문자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질문자님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혜수 전문가입니다.
우선 프로필렌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프로필렌은 탄소 3개짜라 탄화수소(C₃H₆)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데요.
이 프로필렌은 풀리프로필렌(PP), 아크릴로니트릴, 이소프로판올 등 수많은 제품의 원료로 쓰입니다.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포장재 등 거의 모든 산업에 필수로 안들어가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필렌이 없으면 현대 산업의 거의 대부분이 마비될 정도라고 하여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럼 프로필렌이 만들기가 쉽냐!? 전혀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들기가 어렵고 비용이 매우 많이 듭니다.
주요 생산 방식을 3가지 방식을 나뉠 수 있는데 나프타 크래킹(NCC), 프로판 탈수소(PDH), FCC 부생수급으로 나눕니다.
나프타 크래킹의 경우 석유계 원료를 고온에서 분해해 프로필렌을 생성하는 방식인데요. 만드는데 매우 많은 비용이 들고 CO2역시 많이 발생합니다.
프로판 탈수소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떼어내 프로필렌을 만드는데 설비 투자 비용이 매우 크고 운영 난이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FCC 부생수급의 경우 정유공정 부산물로 생산이 가능하지만 생산량이 적은 대신 가격은 다른 방식에 비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만들기가 쉽습니다.
최근 한국 업체에서 중국의 대규모 증설과 저가 공급 공세에 타격이 매우 큰데요. 특히 PDH 설비를 대규모로 증설하여 프로필렌을 대량 생산해 저가 공세를 펼처 국내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그로 인해 대한유화, 여천NCC등은 적자를 기록하고 일부 감산 또는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이 계속 되면 부도의 위험도 존재할 수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