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에 실 같은게 딸려나와요....
가끔 대변을 보면 색이나 이런 것들은 전부 괜찮은데 끝에 실이나 줄 같은 기다란 것이 붙어서 나옵니다. 기생충은 아닌 것 같은데 식이섬유인가요??
글의 내용만 보고 실 같은 것이라는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판단 내리는 것은 아쉽지만 가능하지 않습니다. 음식물 찌꺼기, 식이섬유 같은 것일 수도 있고 아닌 것처럼 보여도 기생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하여서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혹시 모르므로 구체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대부분 섬유질이 많은 음식(미역이나 샐러리, 고구마 섬유, 채소 껍질 등)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나오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통증이나 설사, 혈변 없이 건강 상태가 좋다면 기생충보다는 식이섬유 잔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 실 같은 구조물이 흰색이고 움직이거나, 복통,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기생충 가능성도 있으니 그 경우 대변 검사를 권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대변에 실처럼 기다란 것이 붙어 나온다면 여러 가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는 주로 채소, 과일, 전곡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장에서 물과 결합해 부풀어 오릅니다. 때때로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변과 함께 나올 수 있어요. 이러한 섬유질이 대변 끝부분에 실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특별히 이상한 증상이 아니라 대부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 부분이 소화되지 않고 나올 때도 이런 형태가 나타날 수 있죠
그러나 기생충이나 기타 건강 문제로 인한 실 같은 물질도 고려할 필요는 있습니다. 기생충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은 주로 배탈, 복통, 구토, 그리고 설사 등을 동반하지만, 일부 기생충은 대변에 실처럼 긴 형태로 나올 수 있어요. 따라서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특히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복통이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에 실 같은 물질이 자주 나오고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식이섬유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불안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 내과 진료 및 상담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