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정도 자는데도 낮에 시간이 나면 졸립니다.
충분히 잠을 자도 낮에 잠이 쏟아집니다. 티브이를 본다거나 책을 보고있을때도 잠깐사이에 잠이 와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누워있는게 제일 편합니다. 2년여간 연로하신 어머니를 혼자 돌보다시피 하다가 작년 가을 세상을 떠나셨고 그동안 직장없이 어머니 돌보는일만 전적으로 했었습니다. 이후로 혼자 지내고 있으며 이웃사람이 하루에 한번정도 들러 술을마시며 지내고 있는데 어떤이유로 이렇게 힘이 빠지고 자꾸 졸리기만 할까요 무슨 병이 생긴건 아닐까요
식사는 보름전쯤부터 아침은 굶고 점심과 저녁만 먹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하루 오전 세시간하는 노인일자리를 시작합니다. 혈압약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질문자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최근 몇 년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라는 생각이 드네요. 충분히 잠을 자도 낮 동안 졸리다면 수면의 질이 좋지 않거나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를 돌보면서 겪었던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우울감이 일시적인 피로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술을 자주 마시면 음주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낮동안 피로감을 느낄 수 있죠.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 패턴을 되찾는 것이 중요해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시작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신적인 부분도 점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을 시도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셔서 좀 더 정밀한 검진을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작게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계시다면 이로 인한 피로감과 졸림이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에너지 부족이나 피로감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최근에 어머니를 돌보시면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컸고, 그로 인해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이나 식사의 변화도 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이나 에너지 부족이 원인일 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혈압약 복용 또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일 수 있습니다.
우선 갑상선 문제가 잘 조절되고 있는 내분비 내과에서 파악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의 상황을 들으니 여러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어머니를 돌보면서 받았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피로와 무기력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슬픔과 상실감으로 인해 우울감이 생길 수도 있으며 이는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에 피곤함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다른 이유로는 수면 무호흡증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내과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술을 드시는 것 역시 피로와 무기력함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음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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