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로렌츠 곡선(Lorenz Curve)은 불평등 분포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곡선은 수평축에 국민의 누적 소득 비율을, 수직축에 국민이 받는 총 소득의 누적 비율을 나타내며, 이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로렌츠 곡선은 국민의 소득이나 부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만약 모든 국민이 동일한 소득을 가지고 있다면, 로렌츠 곡선은 45도 각도의 직선이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부 국민이 매우 높은 소득을 가지고 있고, 다수의 국민은 낮은 소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로렌츠 곡선은 45도 각도의 직선보다 위로 휘어지게 되며, 이는 소득 불평등이 심각해진 것을 나타냅니다.
로렌츠 곡선은 이러한 소득 불평등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이며, Gini 계수와 함께 많이 사용됩니다. 이 두 지표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소득 불평등을 측정하며,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로렌츠 곡선은 경제학이나 사회학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