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깨달음과 더 나아가 '수행' 깨달음, 즉 깨달음을 실천해가야 하느냐,의 논란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이걸 돈오돈수(頓悟頓修), 돈오점수(頓悟漸修)로 불립니다.전자는 깨달음 이후 수행이 필요없다는 입장이고, 후자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깨달음'은 종교적 영역, 특히 불교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법적으로 논쟁은 사그러 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본질적 논의로 깨달음은 이기적인 차원에서 이타적인 차원의 변화로 여겨짐에 따라, 깨달음의 실천은 공통적인 과제로 공감대를 형성시킵니다.
앎이 구체적인 삶, 프락시스(praxis, 실천)로 이행해 갈 때, 그때서야 참된 깨달음으로 자리잡는다는 것.
《붓다, 중도로 살다》 저서는 이 같은 깨달음이 잘 정돈돼 기술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