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까맣고 몸이 짙은 회색인 물새가 물닭이잖아요.
물에 들어가서 헤엄칠 때는 오리같은데 부리와 몸은 꼭 닭같아요.
갈매기처럼 물 위를 날고 수면에 떠서 헤엄칠 뿐만 아니라 펭귄이나 가마우지처럼 잠수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왜 이름이 물닭이에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까맣고 부리가 뾰족한
새의 이름이 물닭이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닭은 대부분 시간을 물
위에서 보내며
수영과 잠수에 능숙합니다.
물가에서 먹이를
찾고, 둥지를 짓고
새끼를 키우기도 합니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물이라는 단어가 붙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닭은 대부분 검은색
깃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까마귀와 같이 검은색을
의미하는 '까'라는 단어가 붙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닭의 부리는 뾰족하고 길쭉합니다.
물속에서 먹이를 잡거나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데
사용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부리라는 단어가 붙은
물닭이라는 이름은 다른 동물이나
사물과의 유사성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닭과 비슷하다고 해서 물닭이라고
불렸을 수도 있습니다.
물닭이라는 이름의
정확한 유래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물닭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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