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슬럼프가 온 것 같아요
요즘 미술학원에서 연말 전시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슬럼프가 온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원래는 그냥 그려도 잘 그려지니까 너무 즐거웠는데 이번 연말작을 준비하면서 구도 채색 색감 등등 다 마음에 안들고 짜증나네요. 한번 마음에 안드니까 내 또래들 작품에 비교되고 저만 뒤쳐지는 것 같아요. 미술학원에 가는 것도 즐겁지가 않고요. 힘들다고 전시회에서 빠지지도 못해요 ㅠㅠ 이런 경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미술을 하면서 슬럼프를 겪고 있다는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만큼 미술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시다는 거겠죠. 특히 전시회 준비와 같은 중요한 시점에서 겪는 슬럼프는
더 힘들고 스트레스가 클 수 있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가장 흔히 겪는 감정은 자기비판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입니다. 내 작품에 대해 "잘 그려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작품은 그들이 가진 고유한 색깔이고, 내 작품은 나만의 고유한 표현법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큰 전시회 준비는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일이지만,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너무 많은 것을 한번에 하려고 하다 보면 더욱 압박감을 느끼고 창의적인 흐름도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슬럼프에 빠져서 뭔가 잘 안 풀리면 안정적인 작업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실험을 해보세요.
기존에 하던 방법만 고수하면, 그 방식이 더 이상 새롭거나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 빠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 부담감이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요. 전시가 "해야만 하는 의무"로 느껴질 수 있지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기회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슬럼프는 자기 성장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어려움이지만, 그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더 성숙한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기와,
작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다른 방식의 접근을 시도해 보며, 점차 즐겁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보세요. 조금씩 노력해다가시다보면 어느새인가 실력이 퀀텀점프해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실수가 있으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
일단 걱정되고 작업이 잘 안풀리더라도 꼭 전시에 참여하세요.
이러한 위기도 극복해나가면 큰 경험이 될거에요. 특히 전시준비는 더더욱 필요한거같아요. 힘내세요!
지금은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