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컨디션이 너무 안좋습니다..
제가 원래 평소에 몸이 진짜 허약해서 잠도 오래잡니다. 근데도 피곤해요. 잠을 9-10시간정도 자는데 요즘 학원을 새로 다녀서 7시간정도 밖에 못잡니다. 며칠간 복통도 조금 있고 묽은변 끼가 보이고 속이 좀 않좋은데 대장암이나 췌장암 이런 증상은 아니죠? 가끔 몸에 힘이 풀리듯이 어지럽습니다. 또 굉장히 피곤하구요 몸이. 증상이 계속 지속되면 내과에서 검사해보는게 좋을까요? 유산소나 헬스도 주 3-4일정도 합니다. 그리고 베아제를 좀 자주 먹어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질문자분의 상태를 고려할 때, 피로감과 소화기 증상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학원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추가되어 신체 피로가 가중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낮추고, 피로와 같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주 드시는 소화제도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과다 복용은 오히려 소화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복통, 묽은 변, 속이 안 좋은 느낌은 소화계통의 일반적인 불편함으로 대장암이나 췌장암과 같은 중대한 질환의 첫 증상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진단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헬스를 주 3-4회씩 하시는 것은 건강 유지에 매우 긍정적이며, 지속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 및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지속되는 피로감으로 많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학적인 진단명 중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하는 상태가 있습니다. 특정한 질환이 없더라도 몸이 피로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하며 휴식으로도 잘 회복이 되지 않는 피로감이 특징적입니다.
보통 스트레스가 많거나 학업적으로 부담이 심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우울증이나 불안감이 심한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진단 기준은 6개월 이상 피로감이 지속되며, 수면 장애나 위장 장애가 동반될 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는 않으나 적절한 유산소 운동이나 정신 치료등의 방법으로 이러한 피로감을 개선해 볼 수 있겠으며, 우선은 근처 의원에 가셔서 다른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고 의사와 상기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