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제일 흔한 원인으로는 알러지가 있습니다. 처음 임상 증상은 1살 아래에서 첫 증상이 발생되나 증상이 약하면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외부에 탈모나 피부 상태가 깨끗한데 긁고 있다면 알러지 초기 증상이며, 이른 시기에 소양감에 대한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계속 긁게 되어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이 2차적으로 발생하고, 이로 인해 피부가 더 안좋아지고, 그러면 더 취약해지는 악순환이 발생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고, 진단을 통해 약물 치료에 들어가야합니다. 알러지는 평생 관리 질환이므로, 먹는 것 주의해서 주시고, 알러지를 유발하는 항원을 찾기 위해서는 igE 테스트나 IDST 등의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일 알러지가 아닐 경우는 기생충이나 피부사상균 증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우선 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멀쩡하지만 언젠가는 계속 긁다보면 피부가 점점 안좋아질 것입니다. 알러지는 피부 장벽을 망가뜨려 수분 손실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건조하게 되어 외부 감염에도 유약해지며, 이는 2차 감염을 유발합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cyclosporine), 사이토포인트, 아포퀠, 항생제, 항진균제 등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는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표적 치료제이고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게는 과도한 염증 반응이나 알러지 반응을 줄여줍니다. 항생제와 항진균제는 2차 감염을 위해 추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