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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를 할줄 모르는건 무슨 정신병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동생이 남을 배려할줄 모르고 너무 이기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이게 무슨 정신병인지 궁금합니다 일단 정신과에서는 adhd라고 진단 받았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려를 못 한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정신병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진단받은 ADHD만으로도 배려가 부족해 보이는 행동은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가 있으면 일부러 이기적이어서가 아니라
    생각이 행동보다 늦게 따라가거나
    상대 입장을 미리 상상하는 능력이 또래보다 미숙해서
    말이나 행동이 튀어나온 뒤에야 “아, 그랬구나” 하고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0대라면
    뇌의 자기조절·공감·감정 억제 기능이 아직 발달 중이라
    ADHD가 있을 경우 이런 부분이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면
    배려 없음
    이기적임
    공감 부족
    처럼 느껴지지만
    의도적인 성격 문제라기보다 발달 특성 + ADHD 영향인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다만 구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고의로 타인을 이용하거나
    상대가 상처받는 걸 알고도 반복하거나
    후회·미안함이 전혀 없고 죄책감이 없을 때는
    다른 성향 문제를 추가로 평가해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ADHD 단독보다 훨씬 드뭅니다.

    가족으로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왜 배려를 안 하니?”라고 묻는 것보다
    “이 행동 때문에 어떤 결과가 생겼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생보다 질문하신 분이 더 많이 상처받고 참고 있다는 신호가 이 글에 담겨 있습니다.
    이건 아주 정상적인 감정이고,
    “내가 예민한가?”라고 자책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 배려를 못 하는 행동 자체가 특정한 정신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10대 청소년에서는 감정 조절, 충동 억제, 타인의 관점 이해가 아직 발달 과정에 있어 이기적으로 보이는 행동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받은 ADHD의 경우 충동성, 즉각적인 욕구 우선, 결과 예측의 어려움 때문에 의도와 달리 배려 없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격 문제라기보다는 신경발달 특성에 가깝습니다.

    다만 모든 행동을 ADHD로만 설명할 수는 없고, 양육 환경, 또래 관계, 스트레스, 우울·불안, 반항장애나 품행 문제 등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병명을 붙이는 것보다 현재의 행동 패턴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얼마나 문제를 일으키는지, 치료와 행동 조절 교육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미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면 약물치료와 함께 부모 교육, 행동치료가 병행되는지가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