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흐르는 찬물에 식혀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법을 보면 흐르는 찬물에 식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흐르는 물에 식히면 어떤 장점이 있길래 흐르는 물에 식히라는 것인가요?
화상을 입었을 때 흐르는 찬물에 식히는 것은 화상 부위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추가적인 조직 손상을 막기 위함입니다. 화상 직후에는 피부 조직이 계속해서 열에 노출되는 효과가 있어 손상이 진행될 수 있는데, 찬물로 식히면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물이 흐르는 것은 열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고여 있는 물에 담그면 화상 부위 주변의 물이 빠르게 따뜻해져 냉각 효과가 떨어집니다. 반면 흐르는 물을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열을 빼앗아가 냉각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10-20분 이상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찬물로 인한 저체온증에 주의하며, 수포가 형성된 경우 터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화상부위의 열독을 제거 하기위해 차가운물에 담가두는것이 좋습니다.흐르는물이 차가운온도를유지하기 때문입니다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해당부위의 열감 및 화기를 빼는 것이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줄일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가운 물로 충분히 해당부위의 화기를 빼고 소독하고, 2차 균감염을 막기위해 화상연고를 바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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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화상이 발생하였다면 열기를 식히는 것이 응급처치의 기본입니다. 차가운 물로 15~20분 정도 식혀줘야 하는데, 얼음으로 열을 내리는 것은 피부 손상을 가중시키므로 안 하셔야 합니다.
화상을 찬물로 식히면 화상 후 피부 손상을 유발하는 신체 처리 과정이 방해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가 손상되면 상처 감염을 막기 위해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이 방출되는데 화상에 대한 반응으로 과다하게 방출되면 해당 부위 염증이 지속되고 조직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를 차갑게 한다면 사이토카인 방출을 차단하고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고여있는 물에 화상부위를 식히게 되면 물의 온도가 점차 올라가게 되어서 식히는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고, 씻어서 내려보내는 것이 오염된 상처를 더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화상을 입은 직후엔 흐르는 물에 씻어내라고 권장드리는 편입니다. 충분히 식혀주고 씻어낸 상처는 이후 평가가 필요한데 수포가 잡히거나 피부가 움푹 패인 모습을 보인다면 2도 이상의 화상이라서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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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찬물에 화상 부위를 식히면, 열이 지속적으로 제거됩니다. 이는 화상 부위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 추가적인 조직 손상을 방지하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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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은 계속해서 교체되기 때문에, 물 자체가 데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지속적으로 화상 부위로부터 열을 빼앗아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지된 물(예를 들어 그릇에 담긴 물)은 화상 부위의 열을 흡수하고 빠르게 따뜻해져, 이후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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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찬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킵니다. 이는 화상 부위의 부기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