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닌데 발을 너무 핥아요. 습진은 아니라는데 이유가 뭘까요?
포메라니안 4.6세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전에 너무 핥길래 병원에 가보니 습진은 아니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핥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하루 아침 저녁으로 산책 두 번을 나가는데 갔다와서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도 가끔 핥더라구요ㅠㅠ
가만히 둬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스트레스나 해당 발바닥이 아프거나 혹은 속이 좋지 않거나 등의 이유로도 발을 핥을 수 있습니다.
지간 사이 외에도 한번 건강검진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핥는 행위를 지속하지 못하게 해주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습진은 핥는 행위가 반복되어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핥는다고 해서 반드시 습진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나, 습한 발바닥과 이물질이 필연적으로 지속 노출이 되는 발, 그리고 지간사이는 환경에 상재하는 곰팡이나 세균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될 수 있지요. 이 감염원들은 대개 정상 컨디션에서는 정상 면역계가 적정수준까지만 반응하여 강아지가 크게 불편함이나 이물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만약 축축한 발바닥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피부장벽이 취약해져 감염원에 대해 면역계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 때 염증이 유발되어 발적이나 가려움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발바닥 부위 특성상 해당 부위에 한 번 생긴 병변은 만성화되어 강아지를 계속 괴롭히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발을 핥는 원인은
1. 지간염등 피부의 이상이 있는 경우
2. 관절염, 뼈, 인대 이상등 실제 통증원이 내부에 존재하는 경우
3. 사람 손톱 뜯는 버릇처럼 강박증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화 습관
이렇게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합니다.
우선 2번의 원인 평가를 위한 검사들을 받으시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3번의 이상 가능성을 고려하여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인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산책을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