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매끈한참고래15
매끈한참고래15

결혼 20년을 훌쩍 넘긴 지금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20년 밀레니엄시대에 결혼을 해서 자식 둘 나아 살다가 벌써 20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찌 살아왔나 싶어요..ㅎㅎ

지금 아내와 저는 서로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배경도 조금 달랐습니다.

경제적인 환경은 둘다 비슷한 수준이었으나(엄밀히 따지면 제가 조금 더 부족) 그냥 저냥 서로 힘 합치자는 식으로해서 덜컥.

꾸역 꾸역 살림 늘리며 겨우 보통 사람들 사는 수준으로 이만큼 왔지만 앞으로가 문제라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저는 사실 이름만 대면 대부분 알만한 중견기업 팀장으로 근무중인 외벌이 가장입니다.

외벌이지만 결코 적지않은 월급으로 살림만 현명하게, 살뜰하게 잘 산다면 충분히 애들 키우며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아내는 남들 눈치와 비교를 통해 너무 많은 욕심을 내고 또한, 분에 맞지 않는 소비, 당자 필요하지도 않는 소비, 앞 일을 생각하지 않는 소비 등..저와의 생각차이가 너무 크게 납니다.

직장 생활 거의 30년 가까이 하다보니 세상 돌아가는 것, 경제적인 흐름, 앞으로의 추세 등등 기본적인 경제관념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유비무환 자세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아내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이 글이 결국엔 누워서 침뱉는 겪이지만 부부지간 너무 다른 생활관으로 적지 않은 스트레스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냥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대응책보다는 현실적이고 즉 효과가 있는 대응책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때는 "다~~ 내가 부족한 때문이지" 하며 자괴반 포기반하며 살려고 합니다...ㅠㅠ

6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