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의 불교는 소수림왕 2년 전진왕 부견이 사신과 함께 순도를 보내 불상과 불경을 전한 것이 시초이며 , 이후 아도라는 승려가 고구려에 왔고 소수림왕은 초문사와 이불란사라는 두 절을 수도에 지어 각기 주지로 있게 했습니다.
그러나 양고승전과 해동고승전에 동진의 고승 도림이 고구려 승려에게 청담격의 불교의 대표자인 법심을 소개하는 서신을 보냈다는 기록으로 보아 372년 이전 이미 문화교류의 방편으로 민간경로로 전파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 평양 근교인 황해도 안악군의 악악 3호분에는 불교의 상징인 연꽃무늬가 그려져있어 평안도 및 황해도 지역의 중국계 망명인들을 통해 불교가 민간에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