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토르니스는 독수리에 가까워요? 콘도르에 가까워요?
옛날 선사시대 때 북아메리카에 테라토르니스(Teratornis)라는 거대한 맹금류가 살았어요.
뼈만 봐서는 근연종이 참수리에 가까웠는지 흰머리수리에 가까웠는지 흰꼬리수리에 가까웠는지 독수리에 가까웠는지 콘도르에 가까웠는지 정말 알 수 없었어요.
복원도를 봐서는 대충 그려놓은 작품과 같았어요.
그렇다면 지금 살아있는 맹금류 중 누구랑 더 가깝나요?
말씀대로 테라토르니스는 과거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거대한 맹금류로, 현재 살아있는 맹금류 중에서는 콘도르를 포함한 신대륙독수리류와 가장 가깝습니다.
처음 테라토르니스가 발견되었을 때는 그 생김새 때문에 독수리나 콘도르처럼 대형 스캐빈저, 즉 청소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실제로 골격 구조는 콘도르와 유사하여 비행 방식 또한 콘도르와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연구가 이어지며 테라토르니스의 분류학적 위치는 이전과는 좀 달라졌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테라토르니스과가 신대륙독수리과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연구에서는 테라토르니스가 신대륙독수리뿐만 아니라 황새와도 유사한 특징을 공유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테라토르니스의 긴 다리와 걷는 능력, 그리고 큰 부리 형태가 황새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비롯된 입니다.
정리하자면, 테라토르니스는 콘도르를 포함한 신대륙독수리류와 가장 가까운 관계로 보고 있으며, 그 복원도 또한 대개 콘도르와 유사하게 그려집니다. 다만, 단순히 시체를 뜯어먹는 스캐빈저라기보다는 콘도르보다 더 활동적인 사냥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테라토르니스는 현존하는 맹금류 중 콘도르와 같은 신세계 독수리에 더 가까운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황새와의 근연 관계도 제시되나, 독수리보다는 콘도르와의 유사성이 더 강조됩니다. 테라토르니스가 속한 과인 테라토르니티대는 생태학적으로 오늘날의 콘도르와 유사한 관계를 가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테라토르니스는 현재 생존해있는 맹금류중에서, 콘도르와 계통적으로 더 가깝습니다.
해부학적인 구조와 화석분석에따르면, 테라토르니스는 안데스콘도르와같은 케시목에 속하고,
독수리와는 계통적으로 멀리 떨어진 집단이라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