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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들레
민들레들레23.02.16

지하철에서 자리양보를 강요하시는 어르신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하철에서 경로우대석이 아니라 일반좌석에 앉아계셨던 여성분이 계셨는데

어떤 어르신께서 그 앞으로 딱 서시더니 자리양보를 강요하시더라고요.

젊은 사람이 어른을 보면 자리를 양보해야지 싸가지가 없다는 둥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셔서 순간 사람들의 이목을 확 받게 되었죠. 그럼에도 그 아가씨는 자리양보를 끝까지 하지 않았어요.

경로우대석이라면 모르겠지만 자기도 힘들어서 앉아서 가고싶다고 대응하면서요.

옆에서 아이가 누가 잘못한거냐고 물어보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난감했네요.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아이에게 어떻게 지도를 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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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입니다.

    양보를 무조건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나, 통상 노인분들이 힘들어 하시면 자발적으로 양보를 하는게 좋습니다.

    다만 위에 내용처럼 마치 물건 맡기고 되돌려 달라는 식의 강요 내지 협박을 하시면 저라도 오기로라도 양보를 안할 거 같습니다.

    만약 아이가 누가 잘못 했냐고 물었을 때 저라면 '할아버지가 잘못 하신거 같다'고 답변해야 할 거 같습니다. 물론 자리를 양보해 드리면 좋은데, 여자분이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양보 못한건데, 마치 자기 자리처럼 요구하면 안될거 같다고요.


  • 모든걸 옳다 그르다로 얘기하지마세요

    누구의 잘잘못을 딱 잘라 가르쳐주기 보다는 아이의 생각은 어떤지를 물어보세요.


    아이에게 먼저 그 상황에 대해 누가 잘못한거 같은지 왜 잘못 한거 같은지를 물어보고


    아이에게 너라면 어떻게 행동을 했을꺼 같니를 물어보세요.

    그리고 질문자님의 생각을 말씀해보세요.


    아빠는 혹은 엄마는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누구"는 엄마 혹은 아빠의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니? 하구요.


    그렇게 하면 아이 스스로 정답을 찾아낼껍니다. 물론 이런 방식은 부모님들이 귀찮아 하실 수도 있어요. 질문에 질문을 더해 말이 길어지니까요. 하지만, 이런 방식에 익숙해지면 아이들은 스스로 다각도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껍니다.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거죠.








  • 안녕하세요. 독특한잉어294입니다.

    양보는 배려이지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보해주면 고맙게 앉는거고

    안해주면 어쩔수없이 서서 가는거죠

    양보를 안해준다고 뭐라고할 권리는 없는것같네요

    제가 임산부일때 지하철을 탔어도

    임부석에 앉아서 모른척하는 할아버지 아저씨들도

    많은데요 그래도 저는 그런식으로 욕을 하진않습니다

    양보를 강요하지도 않고요

    그 여자분이 하루종일 여기저기 다니면서

    피곤한 하루를 보낼수도 있었을테니까요


  • 안녕하세요. 세심한자라109입니다.사실노약자리가 아니라면

    양보를 요구할수는없는거지만

    많이힘드셔서 그런거같은데

    양보도나쁘진않을거같아요


  • 안녕하세요. 사일러스입니다.

    나도 예전에는 자리를 바로바로 양보했는데,

    노인들도 자리를 양보받으면, 최소한 미안해하는 표정이나 제스처를 취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더군요.

    그래서 난 노약자, 장애인석, 혹은 임산부 석에 않지도 않는 대신에, 그냥 어르신이 있건 말건 그냥 신경도 안씁니다.


  • 안녕하세요. 검은개102입니다.


    양보를 해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만약 어르신이 좋게 좋게 말씀하셨다면 누군가 양보를 해줬을수도 있을텐데

    아쉽네요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아프지 않고 젊은 사람이라면 저는 노약자석이 아니여도 양보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양보 했을꺼구요 다만 다짜고짜 뭐라하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저또한 안할듯 싶네요


    아아에게 꼭집어 누구의 잘못이라는걸 알려주시기 보다는 힘들어 보이는 어르신이 있다면 노약자석이 아니어도 선한 마음으로 양보를 해주는게 좋다고 알려주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