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모낭염은 정말 치료불가인지 궁금합니다.
여러 피부과를 비롯 한의원에서 한약도 처방받아서 먹어봤지만
두피 모낭염이 치료가 되지 않는데요.
정말 완치가 불가능한건가요?
두피청결은 물론이고 하라는대로 약도 먹고 다 해도 붉게 부어오르고
화농되어 터지고 악순환의 반복인데 탈모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데
전문가 샘들의 조언을 좀 더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두피 모낭염은 참 불편하고 골치 아픈 문제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호전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두피 모낭염은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혹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염증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깨끗한 두피 상태 유지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염증의 근본적인 원인이나 개인의 피부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이 계속 반복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어 더욱 신경이 쓰이실 텐데요. 탈모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염증을 최대한 빨리 진정시키고 염증으로 인한 모낭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잘 낫지 않을 때는 모발과 두피에 적합한 개별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 중인 제품이 두피에 자극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점검해보시고, 항균 작용을 돕는 특수 샴푸 사용이나 특정 약물 도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두피 모낭염은 스트레스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으니,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들을 병행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관리하더라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현재 사용 중인 치료법의 조정이나 추가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두피 모낭염이 여러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된다면 만성화된 염증 반응이나 기저 질환, 혹은 생활 습관과 관련된 재발 요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피는 피지선이 밀집한 부위로 다양한 병원체의 감염이 가능하며, 기름진 환경에 의한 염증 반응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장기적인 항생제 복용이나 연고 사용은 오히려 내성균 발생이나 피부 장벽 손상 등을 유도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피지 조절제의 복용이나 모낭염을 유발하는 내과적 질환의 유무에 대한 평가를 고려해보실 수 있겠고, 약산성 저자극 샴푸를 사용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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