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된장 등의 장류는 언제 어디에서 처음 만들어졌나요?
이게 우리나라의 고유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다 먹는 음식이기에 어느나라에서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된장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된장은 콩의 원산지인 고구려에서 발명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삼국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된장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신라 신문왕이 혼인할 때(683년 2월) 납채품 가운데 ‘장시’가 보입니다. 장시는 된장에 해당하며 필수적인 부식이자 기본적인 일상북식이면서 또한 의례용 물품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된장과 간장의 기원은 비슷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간장의 기원에 대해서는 《삼국사기》 열전에서 김유신이 전쟁터로 출정하던 도중에 집을 지나가다가 장수를 떠오게 해서 맛을 보고 집안의 무사함을 알았다는 기록과 신문왕(神文王) 3년(683)에 왕비의 폐백품목으로 장을 보냈다는 기록을 통해 여기에 나오는 장수(漿水)나 장(醬)을 간장 또는 간장과 비슷한 유사간장으로 보는 학설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간장의 이름은 중국의 장으로 보며, 기원전 2세기 중반에 쓰여진 주례에 장이라는 한자가 처음 기록되어있는데 이때 장은 염장 발효 조미료를 두루 일컫는 말로 고대
중국 황실의 장은 고기를 발효시켜 만들었는데 이는 현대 어장을 만드는 방식과 비슷, 민간에 전해지며 고기 대신 콩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된장, 간장이 섞인 걸쭉한 두장을 담가 먹다가 삼국시대에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는 기술이 생긴것으로 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된장과 간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장(醬)입니다. 고려 시대부터 이웃 나라들은 우리 민족에게 나는 냄새를 고려취(高麗臭)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된장과 메주 냄새이며, 또한 선장양(善臧釀) 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된장을 잘 담그는 민족이라 일컫는 말입니다. 매주에 소금물을 섞어 발효시켜 장을 담근 뒤, 간장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로 만든 양념입니다. 주로 국이나 찌개 , 쌈장을 만들 때 씁니다. 간장을 만들 때 생긴 건더기를 이용하는 법과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만드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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