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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년 금이 건국되고, 고려에 사대를 요구하자 당시 이자겸을 대표라는 문벌을 사대를 수용하여 북진정책이 좌절됩니다. 그러나 인종대 이자겸이 난을 일으키고 궁궐마저 불타 국왕과 정부의 권위는 추락하였습니다. 이후 난을 진압한 인종이 국왕을 강화하고, 민심을 수습하고자 측근세력으로 묘청, 정지상 등 서경세력을 등용합니다. 이들은 왕권 강화와 민심 수습을 위한 대책으로 칭제건원과 서경 천도(천도를 하면 금이 항복)을 주장합니다. 이를 계기로 서경 천도 운동이 전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