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전에는 상하수도 배수도라는 개념이 없어 땅이 항상 젖어있고 지저분한 오물들로 가득하여 여러 전염병이 창궐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인류가 배수로를 개척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로마인들은 기원전 800년경에 처음으로 초창기 하수도의 형태를 건설하였습니다. 이 개방형 배수구는 빗물을 운반하도록 설계되었지만 비는 또한 거리에 버려진 배설물 더미와 가정 쓰레기를 씻어 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동안 이 도랑은 끔찍하게 역겨운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고대 로마의 하수도 설계자들은 또한 현대 정화조의 선구자인 오물 웅덩이를 개발했습니다. 하수는 먼저 큰 돌이나 콘크리트 탱크로 흘러 들어가 무거운 고형물이 바닥에 가라앉고 가벼운 입자가 위로 떠올랐습니다. 부분적으로 세척 된 액체는 근처의 수역으로 흘러 들어갔다. 수집 된 슬러지는 비료로 사용되거나 단순히 묻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