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시장은 대체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왜 한국 주식시장만 저조한 걸까요?
제목대로,
한국 주식시장은 전세계 주식시장 중에 수익률 기준으로 거의 꼴찌에 가까운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애플 주식 시가총액 하나가 한국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을 넘는다는 기사도 최근 본 것 같고요.
한국 주식시장이 이렇게 저평가(?)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배구조 문제를 지목하면서 "한국 재벌은 소규모의 지분으로 기업집단을 지배해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으로 일감을 몰아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도체와 화학 업종에 이익이 쏠리는 현상도 문제"라며 "이들 업종은 이익 급증을 이끌었지만 동시에 이익 부침이 심한 산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국내 기업들의 낮은 배당성향, 한국 가계가 주식 투자에 대한 집단적 성공 경험이 없어 주식을 외면한다는 점, 국내 기관 투자자의 미미한 영향력, 높은 중국 경제 의존도와 미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도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북한에 대한 리스크를 계속 지고 있어야되니까요. 외국인 입장에서 안전한 주식은 아니죠
한국의 증시는 크게 3가지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첫번째. 수출국가로써 외국의 지수영향이 많다
두번째.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써 지정학적인 리스크가있다
세번째. 기업인들의 방만경영과 세습경영에 의한 오너리스크 가있다
이세가지요인으로 인해
같은 값어치어도 일본은 120의평가를 대만은 100의 평가를 한국은 80정도의 평가를 받는다고 보고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서적들을 보시면 주가의 가치는 기업의 가치와 비례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식은 대한민국의 기업에 적용하기에는 크게 무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외부 리스크가 매우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예를들면 북한과의 전쟁위험성, 수출에 의존적인 경제체제 등등..
이러한 외부 리스크가 매우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가 주식으로 연결되기 힘듭니다. 때문에 항상 대한민국은 디스카운트되고 있죠.
만약 북한과 종전선언이 되거나 통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러한 대한민국 디스카운트 현상은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너무 먼 이야기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