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경제가 유가가 오르고 상당히 안좋은데 사우디에서는 증산은 커녕 감산을 하면서 미국과도 척을지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요. 알아보니 베네수엘라가 엄청난 석유 매장량이 있다고 하네요. 근데 미국의 제재때문에 팔수가 없어서 시추도 못한다는데 베네수엘라는 어쩌다 미국의 눈밖에 나서 이렇게 못사는 나라가 된건가요? 석유만 캐도 어마어마하게 잘사는 나라가 됐을텐데..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제제를 받기 시작하였던 것은 과거에는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미국이 가장 많이 수입하여서 사용하다 보니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눈치를 봤는데 세일가스가 나오기 시작하자 베네수엘라의 눈치를 더이상 보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어요. 그 이후 반미 라인에 베네수엘라가 들어가게 되자 미국은 바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제를 하기 시작했어요
2010년대 들어 미국에서 셰일 가스 붐이 불고 친한 친구인 쿠바를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이려하자 베네수엘라의 입장이 서서히 위태로워지고 있다. 물론 셰일 자체의 약빨은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문제는 미국이 그간 반미로 일관해 온 쿠바와 화해하고 수교했다는 것. 거기에다 미국이 이란과도 핵협상을 체결하고 이란의 원유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유가가 오를 기미가 안보이는 것 역시 베네수엘라 입장에선 반미노선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이유가 되어 골칫거리다.이렇게 자꾸 미국을 약올리다 보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게 현저한 위협이 된다고 했다. 그 다음엔 미국은 베네수엘라에게 미국을 포함한 국외 베네수엘라군과 정보기관의 고위 관리들의 자산 동결과 미국 비자 제한 등 제재를 가했다. 당연히 이는 베네수엘라 경제에 타격을 주기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반발하며 자국에 주재하는 미국 외교관 100명 중 17명만 남고 모두 떠나 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미국 관광객의 비자 면제 혜택을 박탈했다. 그러자 미국은 추가 제재를 가해 가뜩이나 안 좋은 베네수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 베네수엘라는 중남미의 국가들과 함께 제제를 해제하라고 요구했으나, 미국은 이를 반미노선을 버릴 때까지 계속하겠다며 거부한다. 베네수엘라 형편상 미국의 제재에 맞설 수가 없고 중남미 국가들도 미국을 비난만 하지 자극하지 않는 방식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