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월대보름의 유래는 옛 신라시대 소지왕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소지왕이 정월대보름 날 행차하던 중 까마귀와 쥐가 시끄럽게 울어 신하에게 따라가라 명하지만 어느 연못에서 까마귀를 놓치게 됩니다.
감시 후 어느 노인이 연못에서 나와 편지를 줬는데 글을 읽으면 두사람이 죽고, 읽지 않으면 한사람이 죽는다 라고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소지왕은 한사람이 죽는 것이 낫다 하여 읽지 않으려 했지만 신하가 그 한사람이 소지왕을 뜻하는것 같다는 말에 결국 편지를 읽는데 편지에는 사금갑 이라고 적혀있어 즉시 활을 쏘았는데 그 안에 소지왕을 헤치려던 왕비와 중이 숨어있었습니다.
그후 정월대보름을 오기일 이라고 하여 찰밥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생겼다고 합니다.
달집태우기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으나, 달집태우기가 예축적의미를 지닌 기풍의례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아 오랜 농경문화의 터전에서 생성되고 전승되어 온 풍속의 하나로 생각되며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고대사회 이래로 달은 물, 여성과 연결되어 농경의 풍요와 생명력, 시간의 질서와 시절의 운행, 자연의 섭리까지 아울러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