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사료를 찾아 읽어보던 찰나에 조선시대 명종 때 문정 왕후가 수렴청정을 하는 과정에서 척신 정치라는게 생겨나게 되었다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에 있었던 이 척신 정치라는 건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요?
수렴청정과 비슷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종 때 외척에 의해 주도된 정치 형태를 말합니다.
중종의 뒤를 이은 인종이 1년만에 급서하고 문정왕후의 아들 경원대군이 12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하며 명종이 됩니다.
이에 어머니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고 외척 세력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면서 정권을 장악하게 된 것을 척신정치라 규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척신정치란 외척(外戚)인 어머니 쪽의 친척을 이르는 말로 동양에서는 역사적으로 왕후혹은 후궁의 친정사람들을 이르는 말로 쓰였습니다. 또한 부마도위의 가문 또한 외척으로 보기도 합니다. 별칭으로 척신(戚臣)이라 부르기도 하였는데 외척 중 특히 왕 혹은 황제의 장인은 국구(國舅)라고 불렸습니다. 외척들이 권력을 잡아 이루는 정치를 척신정치(戚臣政治)라고 하는데 조선 후기에는 세도 정치라고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