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의료서비스 라고 해봤자 경험적인 가설을 쌓아서 만든 한의학 밖에 없었는 데다가
왕의 몸을 함부로 보고 만질 수 없으니 진단도 자주 할 수 없었고
병에 걸렸다고 진단하는건 틀리면 최대 3족처형, 최소 귀향당하는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어의(왕 전담 의사)들도 확실한 증상이 나오기 전까진 아무 진단도 못했습니다.
거기에 조선은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나라 였기 때문에
왕을 포함한 조정의 모든 인원들이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과로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런 조선 왕조의 최장수 왕은 82세에 도달한 영조로
많이 먹어야 기운을 쌓아서 오래산다는 잘못된 상식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푸는 다른 많은 다른 왕들과 다르게
영조는 간소한 식단으로 소식을 해서 장수한 거란 설이 있습니다
마침 그때 쯤 고추장이 개발되서 건강식도 맛있게 먹을 수 있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