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세종대왕의 고기사랑 일화는 뭐가 있나요?
한글 창제로 대한민국에서 굉장한 위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종대왕은 고기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을 뒷받침할 만한 일화는 뭐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대왕은 어릴때 부터 고기가 없으면 밥을 드시지못했다고합니다. 고기가 빠진 수라상이 들어오면 밥을 다 먹고도 힘이없어 쓰러지는 척을 했다고하며 태종이 승하하여 상 중에는 고기를 끊었던 세종이 두 달동안 고기를 먹지않아 힘이없는 세종대왕을 본 신하들이 걱정하며 제발 고기를 드시라고 하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은 고기가 없으면 밥을 먹지 않을 정도로 고기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세종의 고기사랑은 유별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고기'로 검색하면 세종 편에는 504건이 뜬다. 가장 왕위에 오래 머물러있던 영조가 238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세종이 고기를 유달리 좋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세종의 아버지였던 태종 이방원은 유언으로 "주상은 하루라도 고기를 안 먹으면 안 된다. 그러니 상 중에도 고기를 먹어라"고 남길 정도. 차마 고기를 먹을 수 없었던 세종은 고기를 끊은지 두 달이 지나자 몸에 진기가 빠져 허약해지는 병에 걸려 신하들이 고기를 드시라 주청을 올렸다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기를 너무 좋아했던 세종대왕은 농사 중 배가 너무 고파 농사짓던 소를 잡아먹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또 세종대왕은 수라상에 고기반찬이 없으면 수저를 들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하며, 아버지인 태종도 죽기 전 유언으로 "아들에게는 고기 반찬을 주어라"를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