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병원진료를 권해드립니다.
치료에 있어서는 환자의 연령과 탈모 정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개 10세 미만의 환자에게는 미녹시딜과 스테로이드제를 함께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그러나 10세 이상이고 두피 면적이 50% 미만으로 제한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의 병변 내 주사를 통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를 자주 시행할 경우 피부 위축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탈모가 두피 면적의 50% 이상으로 확산되어 있는 경우면역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모발을 공격하는 인자들의 영향을 줄여주는데, 주로 다이페닐사이클로프로펜온(DPCP)과 같은 물질을 사용합니다. 탈모가 급격하게 진행할 때는 스테로이드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 시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면역조절제를 병행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엑시머 레이저나 광선치료, 냉동요법 등의 치료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들도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반응이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는 JAK 억제제를 이용한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으며, 가발이나 영구화장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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