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 아동 38도 이상 열이 날때 해열제를 복용하고 경과를 지켜보는게 낳을까요? 병원 응급실에 바로 가는게 낳을까요?
나이
4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없응
현재 만 2세 자녀가 있는 가정입니다. 겨울철이 되니 감기 등 증상으로 38도 이상되는 고열이 한번씩 나고 있습니다. 만 2세 아동이 고열 발생할 시 해열제를 복용하고 시간이 경과하고 열이 내리지 않으면 그 다음으로 병원에 가야하는지 아니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소아의 경우 발열이 있다고 무조건 응급실에서 진료를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발열뿐만 아니라 경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미숙아 과거력이 있다면 진료를 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다면 발열로 인한 2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수도 있기에 치료를 빠르게 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참 열이 많아 나지요.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도 많구요.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바이러스 질환의 경우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기는 하구요. 일반적으로 아이가 잘 먹고, 잘 논다면 당장 응급실에 가실 필요는 없답니다. 해열제도 2가지가 있어서 타이레놀과 맥시부펜을 번갈아 가면서 먹여 볼 수도 있구요. 만약 열이 나면서 아이가 못 먹고 처지거나 경련을 하면 응급실이라도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숨이 차는 것 같아도 가야 하구요.
38도 이상의 고열은 발열 관련 응급 상태입니다. 다만 소아에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일과성으로 발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단 해열제를 복용 시켜 보고, 호전이 없다면 병원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발열 증상 외에도 다른 증상이 동반이 된다면 병원에서 바로 진료 및 처방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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