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람들은 사주팔자를 어떻게 보나요?
한자권이 아닌 나라의 사람들은(서양) 어떻게 궁합이나 사주팔자를 보나요?
사주풀이하는거 보면 이름에 목의 기운이 부족해서 수의 기운이 화의 기운과 만나서 등등
한자를 풀이하잖아요. 근데 외국인들도 사주팔자를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보는걸까요?
안녕하세요. 타로마스터입니다.
서양에서는 별도의 사주팔자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사주팔자처럼 생년월일생시를 이용한 점성학(하늘의 별자리를 활용하는 방법), 수비학(숫자에 동양의 음양을 배치하듯 의미를 부여하여 활용하는 방법), 타로카드 등의 다른 방식으로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주팔자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만세력을 풀어내는 것 외에 음양오행을 연결하는 방법, 명리사주, 자평명리, 자미두수, 주역 등 같은 생년월일생시로 뽑아낸다해도 뽑아내는 학문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 활용하는 것들도 비슷합니다. 타로카드나 오라클카드 등의 카드를 이용한 학문이나 하늘의 별자리에 주어진 성질, 수비학의 성질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정확도를 높이고자 발전해왔습니다.
사주팔자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기에 서양에서는 사주팔자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답변을 드렸습니다만 생년월일생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역에서 괘를 뽑아내 점을 보듯 타로에서 카드를 뽑아 점을 볼 수 있으며 만세력을 통해 사주를 보듯 생년월일생시의 숫자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점성학을 통해 성향과 성격, 미래가 향하는 방향을 예측하고자 똑같이 노력한 것이지요.
동양이든 서양이든 자신의 미래를 알고싶어하는 심리는 비슷했지만 환경이 다른 만큼 발전의 방향이 달랐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훈훈한닭85입니다.
서양에서는 사주팔자와 비슷한 개념으로 별자리운세와 타로점보기를 한다고 합니다.
외국인 사주팔자는 외국인이 한국이름을 가지면 한국이름을 사주팔자에 적용하는거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영리한파랑새269입니다.
동양의 사주팔자와 서양의 별자리운세가 같은 원리로 작용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그런데 이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은 두 점술이 사실 같은 원리로 움직이는 '점성술'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각자 쓰였던 나라와 시기, 역사도 전혀 다른 두 점술이 어떻게 같은 원리라는 걸까요?
점성술의 고향은 고대 중동으로 알려져있어요.사람의 생년월일과 연계된 별이 인생을 관장하고 태양계 행성인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과 해와 달, 7개의 천체가 위치를 바꿔가며 이 별에 간섭하는 정도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고 보는 점술이죠.안녕하세요. 노련한오소리87입니다.
사주팔자라고 하는것은 태어난 연월일시를 의미합니다.
이름을 보는 것은 작명학 등의 것으로, 이름의 음양오행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양인들의 사주팔자는 태어난 연도, 월, 일, 시가 한자 2글자 씩으로 표현되어 8글자가 되어 팔자이니, 태어난 연월일시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사주풀이는 이름보다는 그 사람이 태어난 해와 날짜와 시간을 가지고 풀이합니다.
그러니 외국인도 태어난 날과 시간이 있을테니 그걸로 볼 수 있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대견한매미215입니다.
"삼국시대 諸葛亮은 뛰어난 策略家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미래의 吉凶禍福을 예측하는 算術家였다. 그는 赤壁戰 때, 金星의 弔箕宿을 算出했는데, 그날이 바로 庚寅日이었다.
箕宿(기수)는 바람을 좋아하고, 畢宿(필수)는 비를 좋아하며, 庚金은 바람이고, 寅은 東北이니, 그 결과 諸葛亮은 東風을 빌어서. 曹操를 크게 물리쳤다.
物理學, 天文學, 數學者의 천재 뉴턴도, 역시 미래를 예측하는 算術에 能通하였다. 즉 그는 그가 죽고난 후 30年뒤에, 北極에 暴風雨와 런던에 큰 地震(지진)이 발생할 것을 예언했다. 결국 1750年 2月에, 北極에서 폭풍우가 발생해서, 시속 100마일의 강풍이 불고, 잇달아서 런던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 이로인해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星平會海: 칠파블 번역문 중에서 일부분 인용)
이로부터 알 수 있듯이 命理學은 단순한 占事가 아니라 大自然의 理致를 깨달아 미래를 예측하는 자연과학의 학문임을 알 수 있으며, 그 궁극적인 목적은 "趨吉避凶(추길피흉), 祈福避禍(기복피화)"에 있습니다. 즉 吉祥(복)은 추구하고, 凶(흉)은 피하고, 또한 福은 기원하며, 禍는 피하고자 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자고이래로 東西古今을 통하여 이러한 마음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易(經)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주의 변화와 원리를 밝혀 놓은 學文(학문)으로 占卜(점복)을 위한 原典(원전)과도 같은 것입니다. 아울러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凶運(흉운)을 물리치고 吉運(길운)을 취하느냐 하는 처세상의 지혜의 지침서이며, 나아가서는 宇宙論的(우주론적) 哲學書임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占術의 原典인 것입니다.
命理學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學文이 아니라 수천년에 걸쳐 變易(변역)되어 온 易經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命理學(占術)은 단순한 占術이 아니라 自然哲學이며 自然科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