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터키를 현제의 나라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형제의 나라라고 칭하게 되는 이유는 가장 오래된 기원을 '돌궐'이라고 부르는 민족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돌궐이라고 부르는 이 민족을 터키에서는 투르크족이라고 부르는데 투르크>터키>튀르키예 모두 돌궐에서 기원한 말이라고 합니다. 돌궐은 몽골계 유목민으로 고대 동아시아 역사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한 민족입니다.
과거 돌궐이 흥하던 시기 우리나라에는 고구려가 있었고 고구려-돌궐 연합으로 당나라와 싸웠던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구려의 연개소문 장군은 돌궐 공주와 혼인을 맺을 정도로 돌궐과 고구려의 관계는 동맹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려 2천년전인 고조선시기에 당시는 흉노족이라고 불렀던 나라와 협력했다는 것이 당시 한나라때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흉노족은 나중에 돌궐이 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한국전쟁으로 인한 인연으로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게 아니라 무려 수천년동안 당시 중국 즉, 진나라 당나라 수나라에 대항해서 서로 교류하고 동맹을 맺었던 사이였다고 역사가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