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라고 파월 연준의장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여부 검토를 위한 FOMC회의는 11월 2일과 12월 14일 2번이 남아있으며, 예상인상금리는 11월 2일에 0.75%, 12월 14일에 0.5%~0.75%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3.25%임을 감안한다면 올해 연말의 미국기준금리는 4.5%~4.75%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10월 13일 기준으로 발표된 미국의 CPI는 8.2%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특히나 근원 CPI가 지난 40년 이내 최악의 수준으로 계속되는 금리인상은 불가피 할 것으로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중간선거가 11월에 있어 지지율이 많이 하락한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연준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11월 2일의 금리인상이 0.5%가 될 가능성도 일부존재하기는 합니다. 보통 정치적인 이슈가 있는 달에는 증시들이 상승을 하는 이유가 지지율 얻기 위해서 말도 안되는 생떼를 써서 정책방향에 억지로 개입하면서입니다.
연준이 목표하는 인플레이션 수준은 2%대이나 내년까지도 이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힘들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년 연말기준으로는 3%대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하고있고 2024년도 2%대의 인플레이션 수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하되 다만 내년에는 금리인상속도가 완화되어 매 FOMC에서 0.5%에서 0.25%의 금리상승으로 조금씩 인상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중반의 미국의 예상금리는 하단금리 5.25%에서 상단금리 5.75%로 예상됩니다.(6%까지 예상하고 있었으나 최근 PCE가 5.1%로 발표되면서 예측치인 5.2%보다 낮아진 것에 조금 희망을 걸어볼까 합니다.)
하지만 11월부터 OPEC+의 원유감산이 예정되어 있어서 12월에 발표될 미국의 11월 CPI지수에 상승된 원유가격이 반영될 것인데, 이 때 만약 11의 CPI가(12월 발표) 지속적으로 억제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미국의 금리인상완화 기조는 급 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상승은 꾸준히 이어지게 되고 내년 중반쯤이면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0.5%수준으로 따라잡아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