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에도 지금과 같은 학교라는게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알기로는 조선시대에는 나름대로 지금의 사립학교와 같은 개념으로 서당이라는게 존재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삼국시대에도 이와 같은 학교같은 개념에 기관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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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는 경당, 태학
백제는 오경박사제도(교육기관에 대한 기록은 없음)
신라는 화랑도가 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경당(扃堂)은 고구려의 사학 교육기관입니다. 태학이 상류층의 자제를 모아 유학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관학(官學)인데 대해,
후기에 설치된 경당은 일반 평민층이 그들의 자제를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했습니다.
삼국사기 등에 나타난 기록을 통해 오경 박사 제도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그 교육기관의 이름이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을 관장하는 정부 기관인 사도부(司徒部)와 교육 장관의 직무를 담당하는 내법좌평이 있었던 사실도 백제에 교육기관이 있었음을 추정하는 중요한 준거로 됩니다.
신라는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서 학교 설립이 늦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라가 이 두나라에 비해 교육상의 발달이 늦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신라에는 일찍부터 학교가 아닌 신라 고유의 교육제도인 화랑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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