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 먹어라"는 왜 욕이 되었나요?
"엿 먹어라"는 왜 욕이 되었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땐 "꿀 맛같다" 라고 표현 하잖아요 달달해서 맛있다라는 표현 되는것 같은데
엿도 달달하기는 꿀에 버금 가는데 왜 욕이 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 빛나라하리입니다.
엿을 먹으라는 말이 욕이 된 이유는 1964년 12월 7일에 시행 된 전기 중학입시 때문 이었습니다.
“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시 정답은 디아스타제 였지만 보기 중 하나였던 무즙으로도 엿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항의 일어났고 결국 무즙으로 답을 제출해서 낙방한 학생의 학부모들은 이 문제를 법원에 제소하였지만 항의가 받아들여지기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대입과 관련된 모든기관에 찾아가서 엿을 들이밀었습니다. 무즙으로 만든 엿을 먹어보라고 솥을 들고 나와 시위 벌이면서 “엿 먹어라! 이게 무즙으로 만든 엿이다. 빨리 나와 엿 먹어라! 엿 먹어라! 엿 먹어라! “ 하는 이 사건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 되다가 끝내 욕설로 남게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요꾸기입니다.
우선 여러가지 설이있습니다. 검증된 이야기는 아니고 단지
설일 뿐입니다 ^^
‘엿’이라는 단어는 조선시대 팔도를 떠돌아 다니던 광대 집단인 남사당패가 쓰던 은어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여성의 성기나 남성의 성기를 가리켜 엿이라는 속어로 불렀으며 엿 먹으라는 말은 곧 타인과 성관계를 맺거나 이 관계로 인해 봉변을 당하라는 욕이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욕설 중에 성관계와 관련된 욕이 유독 많은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설입니다. 이외에 사람들이 잘아시는 1964년도 시험문제 설도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