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보면 여자들 머리에 가채쓰는게 많이 나오는데요.
머리카락으로 만들었겠거니 했는데, 생각해보면 당시엔 신체발부 수지부모라고
몸도 소중히하고 머리카락과 털 또한 소중히 했다는데 그럼 가채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재빵야빵야입니다.
신체발부수지부모(한자는 생략)라고 해서머리털 자르는 것은 도를 어기는 일이었겠지만가난한 여인들이 돈이 꼬옥 필요할때머리를 잘라서 팔았을 겁니다.서민이나 양반들 사이에서 가발은주로 지금의 암표상처럼 암암리에 거래가 되었겠지만궁중에서 쓰는 가채(또는 가발)들은정식으로 어떤 절차를 걸쳐서구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성형익 보험전문가입니다.
가체는 대부분 남자 머리카락이었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상투를 틀때 정수리 부분을 잘라냅니다 "배코친다"라고 합니다.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잘라서 상투를 텄을 때 가운데가 가라앉아 안정적인 모양이 나옵니다.
진짜 급한일이 아닌 한 여자들이 목숨만큼 귀한 자기 머리를 잘라 파는 일은 드물었고
특정 지역 남자들이 몇 년 간 잘 관리하여 길렀다가 팔았다고 합니다.